싸와디카!!안녕하세요.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락락타이 팀의 홍보담당 윤영주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어느덧 11월의 끝자락에 도달하였습니다.서울에는 얼마 전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한국의 여름 날씨처럼 아직도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 여전히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현영 단원과 남수경 단원, 노란 단원과 윤영주 단원, 박지혜 단원과 이수정 단원이 짝을 이루어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은 교재를 이용하여 한글 모음과 자음에 대해 수업하였습니다.
팀원 중, 김현영 단원은 화학 수업을 참관하여, 선생님을 보조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화학용어를 영어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영주 단원은 컴퓨터 담당하여 5학년 아이들에게 일러스트에 대해 알려 주고 있으며, 이번 주는 일러스트 펜툴과 패스파인더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11월에는 태국그 이유는 바로 ‘러이 끄라통’ 이란 행사 때문입니다. ‘러이 끄라통’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러이 끄라통‘은 11월 25일 진행되는 행사이며, ‘러이’ 라는 말은 띄운다라는 뜻이고 ‘끄라통’이란 말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꽃배를 의미합니다. 한 해에 있었던 일들을 되새겨 보고 슬펐던 일, 마음 아팠던 일을 강에다 떠내려 보내며, 한해를 마무리 하고 강에게 소원을 빌면서 끄라통에 감사의 표시로 동전을 던지는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의 명절과 비슷한 날입니다.
이 날이 다가오면서 평온한 학교가 2일 동안 들떠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태국 전통춤을 준비하고 있고, 태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근처 쌈응암 사원에 기부할 ‘끄라통’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도 빠질 수 없겠죠?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끄라통 만드는 법을 배우고, 근처 ‘러이 끄라통’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11월 27일에는 학생들 현장학습 가는 날이었습니다. Nakhon Pathom 으로 이동하여 첫 번째 장소에서는 태국 왕족문화에 대한 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한국과 달리, 태국은 왕족 국가라 그런지 너무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멋진 곳 이였습니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phra pathom chedi’ 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종에 소원을 적어 불탑 꼭대기에 올려보내는 것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Samchuk 수상 시장에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태국 수상시장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달, 저희 락락타이팀은 태국의 문화를 제대로 체험한 것 같습니다. 뜨거운 해처럼 항상 열정을 가지면서 남은 기간 동안 힘을 내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