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 쏙써바이떼? :-)
캄보디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캄브릿지팀의 11월 소식을 들고 찾아온 홍보 담당 김유민입니다. 이번 11월 한 달 동안 저희 팀은 활동공유회, 임지 초등학교의 개학, 프로젝트 실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캄브릿지의 11월 활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캄보디아 국가 활동공유회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프놈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단원들과 함께 첫째 날 국제협력/국제개발/KOTRA에 대한 주제 특강을 듣고, 둘째 날 대학 담당자·KOICA·대사협 관계자 분들이 다함께 모인 자리에서 캄보디아 6팀의 활동 경과보고 및 평가,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멀리 떨어져 지냈던 다른 팀들의 생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한 서로를 격려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기관 방문으로 시하누크빌, 깜뽓, 따께오로 이동하여 각 팀의 임지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빡빡한 일정으로 몸이 지치기는 했지만 앞으로 캄보디아에 있었던 날보다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스스로를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다른 팀원들과 헤어지면서 했던 말처럼 남은 기간도 건강하고 보람차게 보내다가 최종평가회 때 만나길 바랍니다.
< 체육수업 – 태권무, 달리기, 축구 배우기 >
< 미술수업 – 새 만들기, 동물 가면 만들기 >
< 영어수업 - ABC송, 감정 표현, 신체 명칭 배우기 >
< 음악수업 – 음계·박자 익히기, 동요 부르기 및 율동, 리코더 연주 >
< 한국어수업 – 인사 및 기본표현, 동요, 얼굴 명칭 배우기 >
< 보건수업 – 환경 문제 인식 및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기 >
다음으로 11월이 시작되면서 캄브릿지의 임지인 쁘랏시하누크 초등학교가 개학을 하였습니다. 개학 당일, 아침부터 770명의 학생들로 북적 거리는 학교의 풍경이 낯설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학과 동시에 시작된 체육, 미술, 한국어, 영어, 음악, 보건 6개 과목의 교육 봉사는 4,5,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3회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캄브릿지 팀원들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더 많은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지 언어 공부 및 현지인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준비를 하고서 수업을 진행해도 서툰 부분이 더 많지만 그래도 외국인 선생님을 도와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점점 더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12월에도 더욱 더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캄브릿지는 10월 내내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를 얻어 임지인 쁘랏시하누크 초등학교에서 ‘Green School Project’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교내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을 위한 것으로 쓰레기통 설치, 적정 기술을 이용한 소각장 설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본 프로젝트를 11월 3주차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있으며 소각장을 먼저 만들어 보신 이웃 교회 사모님의 도움으로 소각장 만들기 연습도 직접 해보았습니다. 그 외 프로젝트 관련 설문지 작성, 현수막 제작, 학생 환경 교육도 함께 하였습니다. 4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소각장 설치가 시작되었고, 각 반에 청소 도구함 설치를 하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쓰레기통 설치 및 앞으로도 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처음 계획과 같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부분도 있는 반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실수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캄브릿지 팀원들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것이라 생각 됩니다. 12월 달에는 ‘Green School Project’로 더욱 더 깨끗해진 쁘랏시하누크 초등학교의 모습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캄브릿지는 이렇게 11월 한 달도 알차고 보람차게 살았답니다. :-)
다가오는 12월 또한 어느 때보다도 바쁘겠지만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우리 캄브릿지!
부영, 하림, 이삭, 유민, 소영, 다솔 다함께 쑤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