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 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태국 폼락쿤찬락쿤팀입니다.
현지 기관 파견 후, 들려드리는 두 번째 소식입니다.
9월 한달 간 교육봉사와 더불어 이번 달은 교육봉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팀의 한달 간 소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 1학기 마무리 한국문화수업
태국은 10월 첫째 주를 마지막으로 2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 전 1학기의 마지막 주에는 한국문화와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10월 첫째 주에는 조용일 단원의 생일이 있어, 학교에서는 조용일 단원을 위해 학생들이 한국어로 된 예쁜 생일카드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팀 내에서는 코이카에서 추석 격려 물품으로 보내주신 한국음식으로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2. 한국캠프
태국으로 파견된 4팀은 모두 각 파견기관에서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한국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먼저 10월 10일과 11일에는 같은 암퍼로 파견된 타이밍팀의 뜨리암우돔쓱사고등학교에서 한국캠프가 열렸습니다. 타이밍팀이 주 스태프로 저희팀이 보조 스태프로 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희 팀 또한 파견지인 왓텅태초등학교에서 10월 15,16일 양일간 한국캠프를 개최하였는데요. 한국캠프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저희팀 스스로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코이카&월드프렌즈코리아와 태국의 지역사회 그리고 학교의 연합을 통해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팀은 저희학교의 한국캠프뿐 아니라 같은 암퍼인 핏사눌룩으로 파견된 타이밍팀의 뜨리암우돔쓱사고등학교의 보조 스태프로도 참여하였습니다. 행사는 저희 폼락쿤찬락쿤팀 뿐 아니라 같은 암퍼인 핏사눌룩으로 파견된 타이밍팀의 협력사업으로 개최되었습니다.첫째 날은 개회식, 축하공연(한국 - 태권무,난타,k-pop/ 태국 - 전통공연), 한국이름정하기, 조별활동, 래우래우게임(땅따먹기, 봉잡기, 사탕찾기, 줄넘기), 줄다리기를 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국민체조, 머리어깨무릎발 그리고 복복이라는 태국노래를 시작으로 몸으로말해요, 제기차기 뽀뽀뽀 율동만들기와 보물찾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의 행사였지만 지역사회 공무원분들과 교육부기관장까지 방문해주셔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3. 지역사회 교육부 공공기관 출근 및 사원 페인트칠
남은 2주의 기간 동안은 저희가 파견된 땀본인 터테지역의 교육부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저희의 파견과 동시에, 공공기관에서 8개의 마을에 어떤 사업을 함께 하고 싶은지 수요조사를 해주신 후 기관에서 한국어 교육과 불우이웃을 위한 기초물품 전달 그리고 근처에있는 사원의 시설 페인트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핏사눌룩의 타이밍팀과 피짓으로 파견된 락락타이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고등학교의 개학기간 전인 처음 1주간은 세 팀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4.노력봉사 – 학교 페인트칠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2학기 개강준비와 더불어 노력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출근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노는 놀이기구는 오래되어 녹이 슬어있을 뿐 아니라 색이 많이 벗겨져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의 식당 벽과 놀이기구를 색칠하였습니다.
노력봉사의 결과 앞선 그림과 같은 상태였던 식당의 벽과 놀이기구는 아래와 같이 변화하였습니다.
예쁜 학교 모습에 감탄하신 학교 선생님들과도 사진을 찍고 10월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난 10월은, 아이들과의 교류 뿐 아니라 지역사회로의 교류까지 한 보람찬 한 달 이였습니다. 남은 3달간의 파견기간은 준비해온 현장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희팀의 11월 소식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