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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캄보디아 캄브릿지팀

작성자
유달이
작성일
15-10-31
조회수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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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쑤어쓰다이!
 
 
 
 캄보디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캄브릿지팀의 10월 소식을 들고 찾아온 홍보담당 김유민 입니다. 이번 10월 소식은 스와이리엥 임지 학교에서의 교육 봉사와 노력 봉사 소식 및 프춤번을 맞이해 따께오에서 실시한 캄보디아 연합 봉사 소식까지 모두 전해드리겠습니다.
 
 
 캄보디아의 10월은 각종 행사 및 공휴일들로 인해서 쉬는 날이 많았는데, 이런 일정 속에서도 저희 캄브릿지는 임지 학교와 Teacher Training College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한 달은 9월 활동들의 연장선이자 연합의 의미를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저희 캄브릿지는 캄보디아의 추석인 프춤번이 시작되기 전, 2주 동안 방과 후 특별수업으로 체육수업과 영화 상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체육 수업 시간에는 태권 체조를 배우며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익혔고, 줄넘기로 학생들과 함께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상영으로는 ‘톰과 제리’를 시청했는데 언어에 제약 없는 영화이자 학생들의 집중력을 고력한 적당한 시간의 영화라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렇게 이번 방학 기간 동안 실시한 교육봉사의 경험들을 통해 다가올 11월 정규 수업 때는 더 알찬 수업들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 목요일 Teacher Training College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된 한국어 수업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에 비해 학생들의 한국어 읽기, 쓰기, 듣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이루어졌던 받아쓰기 시간에도 학생들이 준비를 잘 해와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아쉽게도 11월부터는 임지 초등학교의 개학과 동시에 수업 진행을 위해서 Teacher Training College 학생들과의 한국어 수업은 못하게 되었지만 학교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하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려주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저희 캄브릿지는 10월이 시작되면서 임지학교에서 진행하던 동물 동상 페인팅을 마무리하고 교실 내벽·외벽 페인팅 및 시멘트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교실 페인팅 및 시멘트 작업은 동물 동상에 비해 준비 과정부터 실행 과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교실 청소부터 시작하여 높은 곳은 직접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페인팅 하고, 창문은 하나하나 섬세하게 칠하는 작업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멘트 작업은 팀원들의 경험과 주위의 도움으로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9월부터 시작된 노력 봉사는 10월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더운 날씨 속에서 땀 흘리며 진행된 페인팅 및 시멘트 작업들은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직접 할 때는 몰랐지만 완성된 동상과 교실을 보니 볼 때마다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10월 내내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매일 저녁 및 쉬는 시간에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지 학교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여 학생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시장조사, 학교장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바쁜 일정 속에서 지냈습니다. 다가오는 11월에 프로젝트 결과가 나오는데 좋은 결과를 기다리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저희가 계획한 프로젝트를 꼭 수행하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10월 10일부터 3박 4일간 캄보디아의 추석인 프춤번을 맞이해 캄보디아 국가의 연합 봉사가 있었습니다. 따께오에서 진행된 이 연합 봉사는 멀리 떨어져 지내던 단원들이 오랜만에 한 곳에 모여 교류도 하고 봉사도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첫날에는 팀별로 흩어져 전체 일정을 준비 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틀 째 부터는 본격적으로 노력 봉사와 한국 문화 교류 행사 팀으로 나누어 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노력 봉사로는 따께오 학교 외벽 페인팅 및 쓰레기 줍기를 하였고, 한국 문화 교류 행사로는 따께오 시장에서 한국 전통 놀이 및 한국 음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짧은 기간 속에서도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캄브릿지는 11월 쁘랏시하누크 초등학교의 개학을 준비하며 관리요원 선생님들과 함께 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앞으로의 학교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정규 수업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시간표를 보니 교육 봉사가 시작 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력 봉사처럼 교육 봉사도 알차게 준비하여 학생들과 보람차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것입니다.
 
 
캄브릿지는 이렇게 10월 한 달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
다가올 11월은 중간 활동 공유회를 시작으로 또 바쁜 일정이 펼쳐질 것입니다. 시작 전부터 기대 반, 걱정 반 이지만 우리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겁니다. 캄브릿지 끝까지 힘내요! 쑤쑤♡